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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0] 아간이 불쌍할까나?

순간의 실수로 아간이 참혹하게 죽었다.
너무하다 할 싶을 정도로 쉽사리 썩 내키지 않는 본문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
첫번째 아이성 전투에서 36명의 이스라엘인이 죽었다.
그 36명의 죽음에 대한 죄값을 치루었다는 의미도 있겠다.
현대판 사형선고라고 할까나.

그렇다고 모든 책임이 아간에게만 있었겠는가?
여리고 전투로 한 껏 승리의 기쁨이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의 지경까지 이르게 된 백성들을 향한
그 분의 또 다른 포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스라엘 민족의 주변 민족 정복기 등을 읽노라면
아예 주변 민족들을 완전 아작을 내어서 아이들과
여자들, 짐승들 까지도 짤없이 다 칼로 쳐 죽이는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러한 냉혹할 정도로의 엄정함의 잣대가 타민족들
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스스로에게도 적용되었음을
보게 될 때, 뭐 .. 그렇게 형평성이 어긋나 보이지도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스라엘 스스로의 잣대가 무뎌져 있을 때 힘의 원천이
사라졌었다라는 교훈은
자신에게는 느슨한 자를 들이대면서도 남들에게는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인간본연의 죄성을 생각나게 했다.

오늘 큐티 본문은 여호수아의 STJ (MBTI)적인 매복작전을
구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NFP처럼 쉽게 달아오르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말기를 ...
STJ를 통해서도 역사는 이루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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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ry	OS강좌 너무 잘보고갑니다 ^ ^	2006-04-17	(18:10:20)


[13]	소영	낭만고양이는?	2004-04-19	(20:15:07)


[12]	애향	몇 달만에 들리지만.. 오빠 참.. 홈피 자주 바뀌네용~	2004-04-05	(10:47:14)


[11]	은정	요새 바쁜가봐...ㅎㅎㅎ 봄 날씨 좋다...황사만 빼면.	2004-03-27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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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진	오빠 메일 하나 보냈어요. 확인해주세요. 최대한 빨	2004-02-07	(19:59:31)


[8]	호혹	오이좀 마뉘마뉘좀깍아주세요~~	2004-02-07	(0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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